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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장 출마 선언…"오세훈 시정 강력 견제"

2026-06-15 16:51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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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강버스·TBS·균형발전 제시…“시민 명령 받들겠다”
- 서소문 고가 붕괴·GTX 철근 누락 통합 조사 특별위원회 추진
- “강남북 균형발전 예산 사수…민생·안전 중심 의회 만들 것”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와 검증을 예고했다.

김 부의장은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재의결이 가능한 3분의 2 의석인 80석을 부여했다”며 “이는 오세훈 시정의 독주를 견제하고 시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부의장은 향후 의회 운영의 핵심 과제로 ▲안전 ▲한강버스 ▲TBS 정상화 ▲강남북 균형발전 등 4대 분야를 제시했다.

먼저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망사고와 GTX 철근 누락 사태를 거론하며 서울시의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강력한 검증을 예고했다.

김 부의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기반시설에서 발생한 부실시공과 붕괴 사고는 서울시의 안일한 관리감독이 초래한 인재”라며 “의장 취임 즉시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해 ‘시민안전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과 행정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점검을 예고했다. 그는 “취항 초기부터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한강버스 사업 전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증하겠다”며 “민간사업자 결손 보전 문제와 선박 안전성, 사업 타당성 등을 면밀히 조사해 시민 안전과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TBS 정상화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지원 폐지 조례 개정을 추진해 무너진 공공성과 독립성을 회복시키겠다”며 “시민의 방송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도시계획 전문가이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출신인 김 부의장은 “예산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강남북 균형발전과 민생·안전 예산을 지키는 데 의장의 권한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4선 시의원인 김 부의장은 제9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10대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제11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2년 동안 의장직을 준비해 왔다”며 “118명 시의원의 공약 이행 상황을 직접 챙기고 서울시와의 정책협의체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서울시의회는 더 이상 집행부의 독주 앞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강한 의회, 서울시정을 책임 있게 견제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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