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30일 구청에서 해성그룹(단재완 회장)으로부터 저소득 1인가구 성품 후원금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성금은 라면·햇반 등 생활필수품 지원과 함께 1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한 집수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혼자 사는 주민들이 겪는 끼니 문제와 주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이번 후원은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생활과 주거를 동시에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대문구는 이미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해성그룹과 학교법인은 지난 2월에도 김 선물세트와 성금을 기부해 홀몸어르신·장애인·저소득 가정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후원으로 대상 범위를 저소득 1인가구로 좁혀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동대문구는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 상담 멘토링,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씽글벙글 사랑방’, ‘서울마음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고립과 불편을 줄이는 지원망을 확대하고 있다.
해성재단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혼자 살아도 혼자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행정과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며 “전달받은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세심히 살피고, 앞으로도 1인가구 지원망을 더 촘촘히 다져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