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27일 장안2수변공원 장안교 일대에 조성한 ‘DDM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도시농업장은 총 960구획으로, 개인 텃밭 927구획과 어린이 농업체험·정신건강 치유텃밭 등 공공텃밭 33구획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채소 재배를 넘어 생태교육과 마음돌봄까지 아우르는 생활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참여 경쟁률은 3.1대 1로, 3,032세대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개장식에서는 주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상추 등 모종을 심으며 새 계절을 맞이했다.
구는 매년 토양 검사와 연 2회 농작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중랑천 일대에는 탄소 흡수력이 큰 케나프와 튤립·수레국화·양귀비 등 계절꽃을 심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도시농업장은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며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라며 “이웃과 정을 나누고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중랑천의 대표 쉼터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