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의 수가 총 44,197,692명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44,168,510명과 재외선거인명부의 29,182명을 합한 것으로 최근에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때의 43,994,247명보다 203,445명이 증가하였다.
국내 선거인명부(44,168,510명)를 기준으로 보면, 18∼19세 98만여 명(2.2%), 20대 659만여 명(14.9%), 30대 667만여 명(15.1%), 40대 815만여 명(18.5%), 50대 862만여 명(19.5%), 60대 722만여 명(16.4%), 70대 이상 590만여 명(13.4%) 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2,189만여 명(49.6%), 여자가 2,227만여 명(50.4%)이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42만여 명(25.9%)으로 가장 많고, 세종특별자치시가 28만여 명(0.7%)으로 가장 적다.
국내 선거인명부는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구·시·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2월 25일 확정했고, 재외선거인명부는 지난 2월 7일 확정한 것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 3월 1일 ~ 3월 4일 실시>
한편 중앙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선상투표가 3월 1일부터 4일까지의 기간 중 선장이 정한 일시에 444척의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3,2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선상투표는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에서 실시하며, 최근 제21대 국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인 2,821명 중 2,586명이 투표하여 91.7%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선상투표용지는 2월 28일까지 각 선박에 (전자)팩시밀리로 전송하며, 선상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한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전자)팩시밀리를 이용하여 직접 투표지를 전송해야 한다. 투표지 전송은 중앙선관위 대표 팩스번호를 사용하고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선관위로 보내진다.
시·도선관위는 투표의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부분이 봉함된 상태로 수신되는 쉴드팩스로 투표지를 수신하여 투표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등기우편을 보내고, 구·시·군선관위가 선거일에 이를 개표한다.
한편, 선상투표자가 선상투표기간 개시일 전인 2. 28.까지 국내에 도착한 경우 선원수첩 등 승선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투표용지를 이미 교부받은 경우 함께 반납)하면 선거일(3. 9.)에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3월 1일 전에 국내로 귀국한 선상투표자에게 귀국투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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