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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동주민센터 찾아가는 방문접종팀 운영

-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주민센터에서 접종가능..60세 이상 3차접종 완료자 공공시설 이용시 인센티브 제공
서울 중구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 제고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접종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악화되는 가운데 추가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추가접종에 속도를 붙여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선 것이다.  

찾아가는 방문접종은 18세 이상으로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달 20일 중림동을 시작으로 동별 일정에 따라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동별 자세한 접종일정은 중구청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계열이다.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 일정에 맞춰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는 이상반응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급차를 배치하고 에피네프린 등 응급의약품을 비치하는 한편 중부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중구의 백신접종률은 12일 기준 287.4%, 3차는 14.8%, 추가접종의 경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구는 접종 초기 동시에 2개의 접종센터를 운영함으로써 1차 접종률 역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70%를 넘긴 바 있다.  

한편, 구는 고령층 추가접종률 향상을 위해 접종완료자에게 공공시설 이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오는 20일부터 3차 추가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주민들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료를 전액 면제받는다. 체육시설 사용료도 20% 감면받을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3차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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