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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산 개나리 축제’…예년보다 차분하게 진행한다

-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 대형산불로 어렵고 힘든 시기, 희망을 상징하는 개나리를 통해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 전할 것...안전을 최우선하여 축하 콘서트, 체험프로그램 및 개나리 포토존, 먹거리 장터 비롯한 개나리 묘목심기,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등 진행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예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3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나리 위크(주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에는 응봉산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로 개나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남 산청, 경북 의성과 울주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전국 모든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되는 등 재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로 전환해 추진한다.  

그에 따라, 첫날 예정했던 퓨전국악 개막공연은 마지막 날로 연기하고, 그 밖의 축하 콘서트 가족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체험 프로그램 및 개나리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은 예정대로 진행해 방문객들이 응봉산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첫날인 26일에는 3인조 드로잉 마임, 개막 퍼포먼스 등 개막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이어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된 30가구가 ㅍ묘목을 함께 심으며 아름다운 응봉산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넷째 날인 29일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300여 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구는 온라인으로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자 200명의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을 추가로 신청받는다. 시제는 성동구 문인협회와 미술협회에서 선정해 현장에서 공개하며, 수상작은 오는 4월 중순 경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개나리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즐길 수 있다.

한편,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행사 기간 응봉산 이동로의 교통이 통제되므로 대중교통과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권장하며, 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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