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헌혈자 대상 온누리상품권 지급 규모를 더욱 확대해 헌혈 동참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저출산과 고령화, 말라리아 헌혈 제한 확대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혈액 수급의 안정화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을 유도하고자 헌혈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관내 혈액의 집 등 혈액 관리기관에서 헌혈하면 헌혈 1회당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으로 1인당 최대 연 3회까지 지급하며, 상품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성동구는 2024년 3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헌혈 장려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관내 헌혈자에게 총 500매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헌혈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전년 대비 1,000매 늘어난 총 1,500매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지난 3월 14일 성동구청에서 ‘헌혈자 상품권 전달식’을 열어 서울동부혈액원에 온누리상품권 1,500매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장 등이 참석하여 헌혈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2월에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협력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해 성동구청 직원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을 이끈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로 더 많은 주민이 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누리상품권 지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라며, ”혈액 수급이 더욱 안정화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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