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이 자꾸 시들어 속상했던 경험이 있다면, ‘동대문구 반려식물 클리닉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센터는 2023년 4월 동대문구 답십리동(천로대로65길 17)에 개원한 식물 전용 치료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아픈 식물에 대한 상담부터 진단, 처방,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에서는 건강한 식물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반려식물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전화 상담(070-8287-2935, 2945)을 통해 증상에 대한 진단과 처치 방법을 알 수 있고,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센터를 방문해 반려식물을 치료한 주민 A씨는 “시들어가는 금전수를 들고 반신반의하며 찾았는데, 관리사님이 총채벌레가 원인임을 정확히 진단하고 잎과 뿌리에 약을 뿌려주셨다.”라며 “지금은 새로운 흙으로 옮겨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자는 사전 예약 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반려식물의 증상과 평소 관리 방법을 적은 ‘반려식물치료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10시~17시이며 점심시간(12시~13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식물은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우리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는 존재가 됐다.”라며 “주민들이 동대문구 반려식물클리닉센터를 통해 소중한 반려식물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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