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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GTX-B,C 노선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이태인 의장 대표발의

- 청량리역 철길 건너편 이삭공원 방향 전농 답십리 등 주민들은 비상대책위를 꾸려 지난주부터 모임을 갖고 서명날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 동대문구의회가 이태인 의장이 대표발의한 ‘GTX-B·C 노선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 무소속)17일 오전 11시 제3404차 본회의를 열어 이태인 의장이 대표발의하고 18명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GTX-B,C 노선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은 이태인 의장이 임시회 사회를 김학두 부의장에게 넘기고 의원석으로 이동하여 채택한 결의안으로, 현재 GTX-B,C 노선의 청량리역이 미주상가 맞은편에만 설치하겠다고 국토부가 확정한 부분에 대하여, 청량리역 철길 건너편 전농동 답십리 장안동 17만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워 '이삭공원쪽에 출입구를 추가 설치하여 달라'는 주민들의 뜻을 담은 결의안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주요 거점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하여 수도권 중심부 로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장거리 통행수요 대처 및 이동시간 단축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정작 GTX-B·C 노선 청량리역은 이용자 편의도 지역 현황도 고려하지 않고 정부 핵심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조기 추진을 서두르며 책정된 공사비로 철도 개통에만 급급한 실정임을 지적하고,  

국책사업인 철도 건설은 백년대계하여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되어야 할 것임에도 국토교통부는 지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비용을 전가하는 등 일방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에 동대문구의회는 GTX-B·C 노선으로 인해 청량리역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를 촉구하고자 제안한다는 내용으로,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 동대문구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추진되고 있는 GTX-B·C 노선 출입구 설치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며,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를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  

-. GTX-B·C 노선 출입구 추가 설치비용을 동대문구에 전가하는 행위를 철회하고, 국비로 충당할 것을 촉구한다.

-. 동대문구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GTX-B·C 노선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에 출입구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날 동대문구의회가 채택한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서울시장, 동대문구청장, 전국시도의회장, 전국시군구의회의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에게 발송된다.



한편 동대문구 청량리역 철길 건너편 쪽 인구밀집지역 주민들은 비상대책위를 꾸려 지난주부터 모임을 갖고 서명날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GTX청량리역 전농동방향 지하통로 및 출입구 설치 국토부 부결이 왠말이냐?’, “서울역 등 주요역 출입구에는 대부분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와 냉.난방 시설 등 쾌적한 환경에서 철길 앞, 뒤쪽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면서,  

서울의 중심 교통요충지 청량리역은 지하철1호선, 중앙선, 경춘선, 신분당선 및 향후 GTX B,C노선이 들어오는 교통환승지로서 청량리역 광장(서쪽)은 차량 환승으로 인해 상시 교통체증으로 불편한데 GTX-B,C 노선까지 들어오면 이용객 증가 및 차량 환승으로 인해 정체가 뻔하게 예상되는데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에서 GTX출입구를 미주상가(청량리세무서) 방향으로만 설치하고 예산 320여억원이 더 들어간다는 이유로 전농동(이삭공원)방향 지하통로 및 출입구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않는 행정이라며,  

전농. 답십리. 장안. 군자, 면목 등 동북권 이용자들이 동문(이삭공원 방향) 출입구 및 지하통로를 이용해 GTX로 환승하는 것이 차량 분산효과와 더불어 도보 이용자들이 간이 육교를 통해 15여분 정도를 걸어서 무더위와 강추위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현재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결 방법임에도,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주민무시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GTX청량리역 전농동(이삭공원) 방향 지하통로 및 출입구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할 것이라며 남궁역 시의원의 지난 221일 서울시의회 328회 본회의 시정질문 이후 의견조율을 거쳐 서명날인 등을 받고 있는 중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대규모 집단민원 및 시위 등을 예고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향후대처가 주목된다.

▲이태인 의장이 대표발의한 ‘GTX-B·C노선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제안설명 모습을 하고 있다.(동영상 출처 / 동대문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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