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와 중랑문화재단이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맞아, 더욱 많은 구민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먼저,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 퍼레이드'는 5명 이상의 단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미꽃빛거리에서 출발하여 장미신전을 거쳐 메인무대까지 약 1.5km 구간을 행진하며, 축제장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역사 사진 공모전'은 중랑천과 축제에 얽힌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과거 사진을 출품하는 공모전으로, 선정된 사진은 축제장에 전시된다. 중랑천이나 중랑 서울장미축제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로즈 팝업 전시관’과 상설 프로그램 마켓도 공모전을 통해 모집한다. 축제 대표 이미지(BI)를 활용해 기획 상품을 개발하는 '로즈템 공모전'은 수상자에게 상금과 함께 축제 기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장미공원 내 전망카페에 입점할 기회도 주어진다.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한 공모전도 함께 추진된다. 장미와 관련된 제품 및 소품을 판매하는 '로즈마켓'은 친환경 용품과 포장지를 사용하는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쓰레기 없는 축제를 지향하는 'ZeROSE 마켓'은 친환경 용품, 간식, 음료 등을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축제 기간 내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에서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중랑 아티스트'를 2월부터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노래, 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대상이며, 장미축제를 포함한 지역 내 여러 문화행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 공모전 모집은 3월 10일에 시작되어 2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누리집의 ‘참여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인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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