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난임 부부의 정서 안정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난임 부부 지원’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1:1 심리상담과 원예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동대문구 마리아병원 주창우 부원장을 초빙해 ▲가임력 보존 ▲난임시술에 관한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특강은 4월 22일(화) 오후 2시부터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답십리로1길 10, 2층)’에서 진행된다.
또한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가임력 검사 지원(여성 최대 13만 원, 남성 최대 5만 원) ▲한의약 난임 치료비 지원(3개월 첩약비용, 1인 최대 120만 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1회당 최대 100만 원, 부부당 최대 2회 지원) 등 각종 시술비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난임시술 지원 횟수를 출산당 25회로 확대하며, 공난포(빈 난자 주머니) · 미성숙 난자 등으로 인한 시술 중단 시에는 의료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연령별 차등 지원도 폐지된다.
동대문구는 2024년 총 1,951건의 난임시술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태어난 아기는 228명으로 2024년 동대문구 전체 출생아 수의 15.6%에 해당한다. 신생아 6.4명 중 1명이 난임 시술로 태어나는 셈이다.
동대문구가 제공하는 난임 부부 정책은 정부24,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 보건소 누리집(ddm.go.kr/health/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난임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구민들이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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