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올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혹한기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동대문구 1권역에 거주하면서 혹한기 위기가구 주민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 대상자는 동대문구 1권역에 거주하면서 동주민 복지 지원사업을 이용하고 있는 가구 중 혹한기 위기가구 57명이다. 복지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정에 직접 방문하고 주거실태, 생활여건 등을 포함한 혹한기 위기도 조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겨울 이불(㈜비비월드 후원), ▲전기매트, ▲핫팩(제기동 정형외과 후원)이 지원되었고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독감 주사 접종 동행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성복 관장은 “입춘이 지나고도 이어지는 올 겨울 온전한 겨울 이불, 전기장판 하나 없이 추위를 버텨야 하는 주민들을 마주하면 기후위기는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마련 된 혹한기 지원 물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파쉼터에 대한 세부 안내 사항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02-920-45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