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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오중석 서울시의원, "동대문, 예산으로 바꾸겠다"

2026-07-21 17:59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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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타운 1만 가구 시대…"교통·생활SOC 먼저 갖춰야"
* 청년·기후·교육까지…"동대문을 서울 혁신모델로 만들겠다"
* "구호보다 실행, 민원보다 구조개혁"…4년 의정 청사진 제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12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오중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국회 보좌진과 동대문구의원, 공인노무사를 거친 그는 자신을 '정책과 예산을 연결하는 실무형 정치인'이라고 소개한다. 뉴타운 입주가 본격화되는 이문·휘경·회기, 교통난과 생활 인프라 부족, 청년 정착, 기후 대응, 교육과 복지까지 앞으로 4년간 어떤 구상을 갖고 있을까. 동대문이슈는 오중석 서울시의원을 만나 의정 철학과 지역 현안, 서울시 예산 확보 전략, 그리고 동대문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동대문의 변화가 서울의 표준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Q1. 서울시의원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과 구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성원은 동대문구와 서울시를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서울시정에 충실히 전달하는 든든한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Q2.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서울시의원이 되고 싶으십니까.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통'이 되고 싶습니다. 서울시의원은 지역 대표를 넘어 행정과 예산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주거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이문·휘경·회기 뉴타운 시대에 맞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저감 정책과 지속 가능한 도시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Q3.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주민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한 재건축·재개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합니다. 뉴타운 입주는 시작됐지만 교통과 생활 기반시설은 아직 부족합니다. 재건축·재개발을 합리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생활SOC를 입주 시기에 맞춰 확충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정착을 돕는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Q4. 서울시 예산 확보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둘 사업은 무엇입니까.

"재개발 사업이 주민 뜻에 맞게 신속하고 완성도 있게 추진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책무입니다. 동대문구 재개발을 서울시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행정과 재정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겠습니다.

또 외대앞역 북측 출입구 신설, 이문로 확장, 신이문역 일대 개선을 하나의 통합사업으로 추진해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청년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기후 분야에서는 '원팀기후서울'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정책과 기후테크·ESG 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이를 지역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Q5. 서울시·동대문구청·구의회·국회의원과의 협력은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입니까.

"지역 현안은 어느 한 기관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회가 법과 예산을 마련하고 서울시가 정책을 만들며 구청과 구의회가 집행하는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중심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서울시의 주택·교통·기후·청년 정책이 동대문구 현실에 맞게 실행될 수 있도록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Q6. 주민들과는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시겠습니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특히 재건축과 재개발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설사와의 상생 핫라인을 운영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사 과정의 안전과 불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먼저 현장을 찾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Q7. 청렴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무엇입니까.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겠습니다. 건설현장의 부실과 불법 관행을 바로잡고 안전관리와 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칙과 책임을 지키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서울시의원이 되겠습니다."

"구호보다 시스템,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Q8.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 싶은 대표 공약 또는 핵심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세 가지를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는 교통 동선의 구조적 재편입니다. 외대앞역 북측 출입구 신설과 이문로 확장, 신이문역 일대 개선을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는 생활 인프라의 선제 구축입니다. 뉴타운 입주 시기에 맞춰 보육·문화·주차·교육시설을 미리 확충해 주민 불편을 줄이겠습니다.

셋째는 청년 정착 기반 마련입니다. 전세사기 예방과 법률·금융 지원, 문화와 일자리를 연계해 청년들이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서울시 차원에서는 '원팀기후서울'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정책과 에너지효율 기술기업, ESG 기업,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이 함께 이루어지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Q9. 서울시 전체의 이익과 지역구의 이해가 충돌할 경우 어떤 원칙으로 판단하시겠습니까.

"서울시의 발전이 곧 동대문구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판단 기준은 지속가능성과 시민 편익입니다. 동대문구에서 성공한 정책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형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지역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판단하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은 수정과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Q10. 동대문구의 상습 교통정체와 생활교통 문제 해결 방안은 무엇입니까.

"단순히 도로를 넓히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문로 병목구간 개선과 단계적 확장, 외대앞역 일대 교차로 개선, 가변차로와 좌회전 차로 설치, 보행환경 개선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 AI 기반 신호체계를 도입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친환경 대중교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교통 편의와 환경 개선을 함께 이루겠습니다."

Q11.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하시겠습니까.

"교육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통학 안전과 돌봄, 생활환경까지 함께 개선해야 합니다. 정부와 서울시, 교육청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통학 안전 예산과 돌봄센터 확충,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추진하겠습니다.

노후 학교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개선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교육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Q12.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계획은 무엇입니까.

"학교에 에너지 절감 기술을 우선 도입하고 절감된 예산을 미래교육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석면 제거와 내진 보강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도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AI 시대일수록 인성교육은 더욱 중요합니다. 독서와 체육,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생회가 주도하는 사회참여 활동을 활성화해 공동체 의식과 나눔 문화를 키우겠습니다. 학교와 사회적기업을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봉사와 사회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추진하겠습니다.“

Q13.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정책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입니까.

우선 지역 대형병원과 동네 병·의원을 연계한 '동북권 의료·돌봄 벨트'를 구축해 만성질환 관리와 방문 건강서비스를 확대하고 야간 소아진료 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과 경로당 리모델링, 산책로 안전도 함께 챙기겠습니다.

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인프라를 구축하고, 배봉산·천장산·중랑천·정릉천을 잇는 녹지축을 조성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구호가 아닌 시스템으로, 말이 아닌 예산과 협의로 결과를 증명하겠습니다. 이문·휘경·회기의 변화가 서울의 표준이자 대한민국의 내일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Q14. 4년 후 어떤 서울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단순히 민원을 해결한 의원이 아니라 복잡한 지역 현안을 구조적으로 해결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재건축·재개발과 기후위기, 교육격차 같은 국가적 과제를 동대문구에서 성공적으로 풀어낸 경험을 대한민국의 표준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구민들께 '오중석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 덕분에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나아가 서울의 기후·환경·교통·기업 정책을 설계하는 도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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