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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구청장, 답십리1동서 주민과 소통…생활현안 해법 찾기 나서

2026-07-08 19:37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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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의견이 곧 구정 우선순위"…민원보다 소통에 무게 둔 현장 행정
- 주차난·대표도서관·면목선 출입구 등 생활밀착형 현안 집중 논의
- "잘된 정책은 이어가고 필요한 변화는 더한다"…주민 체감형 행정 강조


서울 동대문구 최동민 구청장이 8일 오전 답십리1동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2026 동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민 구청장을 비롯해 이의안 서울시의원, 이재선 동대문구의회 부의장, 장성운 운영위원장, 안외돈·김채환·윤순옥 구의원과 지역 기관·직능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 현황 보고에 이어 주민들과의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답십리1동은 답십리역(5호선)과 신답역(2호선)이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인구는 2만7,536명(1만2,993세대)이다. 동대문구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공공기관 5곳과 경로당 12곳, 학교 3곳, 의료시설 49곳 등 총 112개의 주요 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취약계층은 880세대 1,216명으로 복지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답십리1동은 올해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13곳과 스마트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양수기 대여, 풍수해보험 지원 등 재난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희망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밑반찬 지원사업, 냉난방용품 지원, 이불세탁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의 주요 현안으로는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설과 공원 재조성 사업,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 모아타운 기반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현황 등이 소개됐다. 간데메공원에는 지하 1층, 8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원은 어린이 특화공간 등을 갖춘 열린 공원으로 재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자재시장 뒤편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구역별 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보고에 이어 진행된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주차난 해결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답십리초등학교와 새샘공원 주변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며 야간 주차 허용 확대와 공영주차장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CCTV 단속이 과도해 생계형 상인들이 큰 부담을 겪고 있다며 점심시간 단속 완화도 건의했다.

이에 최동민 구청장은 "주차 문제는 동대문구 여러 지역이 공통으로 겪는 가장 큰 생활 민원"이라며 "유휴공간 확보와 학교 지하주차장 조성 가능성, 야간 주차 완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서울시와 정부 지침 범위 안에서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대표도서관 건립 문제도 주요 관심사였다.

주민들은 현재 추진 중인 동대문구 대표도서관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지 않도록 원안대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면목선 경전철 출입구 위치도 전농로터리 인근 주민 접근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구청장은 "대표도서관은 주민 편의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면목선 출입구 역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도 "대표도서관은 한 번 지으면 수십 년을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면목선 출입구 문제도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공공목욕탕 설치 ▲쌈지경로당 확충 ▲답십리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배봉산 수종 관리 ▲중랑천 물놀이장 유지 ▲모기 방역 강화 ▲침수방지시설 설치 기준 개선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한 주민은 "구청장이 바뀌었다고 기존 사업을 모두 없애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전임 구정의 성과를 계승해 달라고 요청했고, 최 구청장은 "잘된 정책은 이어가고 시설도 내구연한과 필요성을 충분히 고려해 교체하겠다"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여러분의 의견이 구정 과제의 우선순위가 된다"며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내용들이 앞으로 4년간의 구정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장이 혼자 일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시의원·구의원,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따뜻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동대문구청 홍보과 제공
▲사진 / 동대문구청 홍보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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