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임만균 의원(관악3)이 선출됐다. 제1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의원(은평1), 제2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성배 의원(송파4)이 각각 선출되며 새 의회 지도부가 출범했다.
서울시의회는 7일 오후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어 열린 개원식에서는 제12대 서울시의원 선서와 함께 임만균 의장의 개원사,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새 의장으로 선출된 임만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시민이 만들어 준 여소야대 서울시의회 구도에 담긴 민의는 '다시, 의회다움'을 회복하라는 것"이라며 "무조건 반대도, 무조건 협력도 아닌 오직 시민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강하고 유능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을 서울의 대체불가한 경쟁력으로 바로 세워 민생을 살리고 안전을 지키며 미래를 여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민생 중심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임 의장은 지방의회 위상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의회다움은 지방의회 독립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가 지방자치 역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부의장으로 선출된 성흠제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하며 소수 야당 시절에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교섭단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중심의 추진력과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얻으며 이번 부의장에 선출됐다.
성 부의장은 "부의장은 권한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과 섬김의 자리"라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이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견제와 균형을 통한 의회 역할 강화 ▲의원 의정활동 지원 확대 ▲지역현안 해결 및 공약 이행 지원 ▲토론과 연구가 살아있는 정책의회 구현 ▲원팀 민주당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 등 5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주요 정책을 점검하는 '제대로 서울 TF' 구성, 1의원 1정책지원관 도입 추진, 전문위원실 기능 강화, 정책토론회 및 연구활동 지원 확대, 초선의원 원팀회의와 정책전략회의 정례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성 부의장은 "제12대 서울시의회는 시민이 만들어 준 견제와 균형의 뜻을 실천해야 하는 의회"라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하고, 잘못된 정책과 예산 낭비는 철저히 점검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든든한 부의장이 되겠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2대 서울특별시의회는 상임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거 등 원구성을 마무리한 뒤 민생과 안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