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개선해 5월 6일부터 방문 없이 문 앞에서 수거·검사하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방문 일정 조율이 어려운 시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연말까지 총 1만 건 추진을 목표로 한다.
비대면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민이 원하는 수거 날짜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120 다산콜센터, 또는 공공배달 플랫폼 ‘땡겨요’ 앱 내 홍보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수돗물을 밀폐용기에 담아 문 앞에 보관하면 수질검사원이 이를 수거해 검사하고, 결과는 문자 또는 결과지로 안내된다.
검사 항목은 ▲철 ▲구리 ▲pH ▲탁도 4개로, 배관 부식 여부와 수돗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수질 부적합 시에는 방문검사를 통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배관 점검·세척·노후관 교체 지원사업 등 후속 조치도 연계된다. ‘클린닥터 서비스’를 통해 옥내 급수관 교체 공사비와 세척비를 각각 80% 지원하고, 필터 구입비도 최대 9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또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15일 가정 수도꼭지에서 직접 채수한 100개 지점의 수질 결과를 아리수본부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2025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질검사를 받은 시민의 81.6%가 수돗물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해 검사 경험이 신뢰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