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통합돌봄 확대와 복지재단 설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담은 2027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동대문구는 10월 27일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7년 연차별 시행계획안'을 공고하고 오는 11월 16일까지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모두의 삶을 잇는 돌봄동행도시 동대문구'를 목표로 8대 추진전략과 29개 세부사업, 12개 대표과업, 25개 세부과업을 담고 있다.
주요 추진 분야는 생애주기별 맞춤돌봄, 생명·안전·건강 보호, 자립기반 조성, 지역사회 성장, 복지 사각지대 발굴, 복지인력 역량 강화, 민관협력 및 복지시설 확충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동대문복지재단 설립 추진이다.
구는 내년도 계획안에 복지재단 설립 관련 예산 35억원을 반영하고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재단은 지역의 복지자원과 민간 후원을 연계하고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실제 설립 일정과 운영방식, 향후 재정 부담 등이 관심사다.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통합돌봄 체계 확대에도 16억원을 편성했다.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주민 약 1,20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건강, 요양, 돌봄, 주거 등 5대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방문진료와 퇴원환자 지원, 방문운동, 돌봄보장구 대여, 주거환경 개선, 병원동행 등 9종의 특화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건강장수센터를 통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도 추진한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평가와 복약지도, 영양관리, 운동교육 등을 제공하고, 내년도 서비스 등록 목표를 300명으로 설정했다.
출산·양육 분야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59억5천만원을 반영하고 2개소 개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셋째 이후 자녀의 초·중·고등학교 입학을 지원하는 다자녀 입학축하금 사업에는 2억1,500만원을 편성했다. 지원액은 초등학교 30만원, 중학교 50만원, 고등학교 100만원이며, 내년도 지원 목표는 362명이다.
1인가구 지원 활성화 사업에는 3억900만원을 반영하고 서비스 이용 목표를 8,500명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고독·고립 예방 관리사업에는 1억7,400만원을 편성하고, 취약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관리 장비 472대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동대문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 추진에 8천만원을 반영했으며, 돌봄 분야 노인일자리 운영체계화 사업에는 37억6,500만원을 편성했다.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보건지소 신설·확대 추진에 8천만원, 스마트경로당 조성에 1억6,500만원을 반영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사업비는 2027년 시행계획안에 제시된 금액으로, 향후 예산 편성과 심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또한 복지재단 설립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은 계획에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 사업 추진이나 시설 개원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동대문구는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계획안을 검토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견 제출을 원하는 주민과 기관·단체는 11월 16일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계획안을 확인한 뒤 의견과 사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동대문구청 복지정책과 방문, 우편, 팩스 또는 전자우편이며,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02-2127-4554)로 문의하면 된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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