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최근 중동발 불안으로 자금난이 심화된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총 417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중은행협력자금 50억 원, 특별보증 337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 원으로 구성됐다.
구는 2분기에도 50억 원 규모의 시중은행협력자금 융자 지원을 시작했으며,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은행 변동금리에 대해 구가 1% 이자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업체들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337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마련,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중동 전쟁 여파로 피해를 입은 업종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 원을 우선 지원해 국제 유가·물류비·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한 중앙정부·서울시·구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 안내와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등 상권 기반 강화도 병행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숨통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경영 안정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체감형 지원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