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북단(월대 건너편)에서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현판 설치 범국민 출범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 이름 제정 600년, 한글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훈민정음체 한글현판 추가 설치 계획을 환영하고 그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문화연대, 한말글문화협회 등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 문화예술계·정관계 인사, 재외동포,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현판 달기 국민모임’이 주관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광화문 한글현판 추진 경과 보고 ▲축하 노래 공연 ▲훈민정음체 한글현판 실물 크기 공개 ▲한글문화 독립 선언서 낭독 등이 진행된다. 선언서에는 “대한민국의 얼굴인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현판이 걸리게 되는 것은 사대주의를 벗어나 참된 자주독립국이 되는 길”이라며, 올 한글날까지 설치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광화문은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의 정문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번 기자회견은 한글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준비를 알린 한글학회 김한빛나리는 “공휴일이라 바쁘시겠지만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