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지능형 통합 플랫폼 ‘AI내편중구’의 진화 1년...전국 최초
    • - ‘AI내편중구’운영 1년, 중구민 약 20%인 2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설문조사 결과 85%가 만족, 맞춤형 정보 제공과 원스톱 서비스로 반응 좋아....행안부장관상, 과기부장관상 등 외부 수상이어가며 우수성 입증
    •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AI 지능형 통합 플랫폼 ‘AI내편중구’가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AI내편중구’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5월부터 본격 운영중으로 기존에 흩어져 있던 행정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아 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정확한 서비스명을 몰라도 키워드만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설계돼 정보 누락을 최소화했다.

      과거에는 구민 대상 사업과 서비스가 여러 채널에 분산돼 있어, 필요한 정보가 주민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누구나 쉽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AI내편 중구 개발에 착수했다.

      먼저 구는 주민 설문을 통해 관심 분야와 선호하는 정보 전달 방식을 파악했다. 또한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행정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복지관 등 유관기관 시스템과 연계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AI내편중구’ 도입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시스템 오류가 잦았으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오류 개선에 전력을 다하며 밤낮으로 매달리며 시스템 안정화에 힘썼다.

      ‘AI내편중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의 깊은 관심과 강한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 김 구청장은 “빠른 도입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정확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개발 초기부터 운영 세부사항까지 세심히 챙겼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3개월 만에 회원 수 1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3월에는 중구민의 20%에 가까운 2만여 명이 가입하며 중구민의 든든한 행정정보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됐다.

      시스템은 개통 2년차인 현재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구는 도서관, 교육지원센터에 이어 중구 대표 홈페이지와 연계헸고, 키워드 검색 기능 강화와 함께 구민 수요가 높은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메인 화면에 노출하는 등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5%가 ‘AI내편중구’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특히 87%는 ‘AI내편중구’를 통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는 ‘온라인 신청’(36%)이 꼽혔으며, 관심 분야는 문화축제(28%), 생활편의(17%), 취업·창업(12%) 순으로 나타났다.

      중구는‘AI내편중구’에 신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초거대 AI도입 공모’에 선정돼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능형 AI 음성 챗봇 기술 검증(POC) 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와 진행했다. 이는 문자 검색이 서툰 주민들의 말소리만으로도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음성과 텍스트는 물론 다국어도 지원하는 챗봇 도입을 위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공모'에도 도전 중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AI내편중구’ 뿐 아니라 중구 홈페이지에도 챗봇을 도입해 구민들을 포함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 등 보다 다양한 계층이 중구의 AI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I내편중구를 통해 중구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유용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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