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상민, 이하 ‘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2025년 동대문구 ‘자살 예방’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월 29일(화) 오전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자살 예방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동대문구 자살 예방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총 385건의 응모작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을 시상했다.
대상 수상작 ‘오늘은 RAIN, 내일은 RAINBOW’에 대한 의미 설명도 이어졌다. 대상 수상자는 “어려운 순간은 영원하지 않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비가 내려야 무지개가 뜨듯, 어려운 순간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선정된 총 8개의 슬로건은 향후 동대문구의 자살 예방 사업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2부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이상민 센터장은 ‘자살 현황 분석에 따른 자살 예방 전략’을 ▲권순정 한국자살예방협회 교육위원장은 ‘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다’를 ▲김대환 동대문교육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주제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송지영 서울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 예방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민 센터장은 “앞으로도 전문가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합한 자살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02-963-1621) 또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