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경비보조금을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녀 양육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가 자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보조금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38개교를 선정했다. 각 학교별로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경비보조금은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한 자녀 교육 전문성 신장 ▲교육 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참여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심리정서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 방향으로 삼고 있다.
최근 들어 학부모들이 겪는 양육 스트레스, 자녀와의 의사소통 문제와 발달 단계에 따른 양육 어려움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사업은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기회 제공과 정서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 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건강한 교육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