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용신동이 2023년 1월 중소벤처기업부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9조제3항에 따라 패션봉제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동대문구의회 최영숙 구의원(운영위원장, 용신)은 지난 24일 용신동 패션봉제복합지원센터와 답십리 패션봉제지원센터(이하 ‘봉제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봉제업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세심하게 살폈다.
2022년 사업체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패션봉제산업은 관내 봉제업체는 총 1,627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동대문구 제조업의 약 50%를 차지하는 규모로 용신동에 약 30%인 515곳이 밀집되어 있다.
동대문구는 5인 미만 영세 봉제업체의 비용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용신동과 답십리에 봉재센터를 각각 설립했고, 이중 2024년 1월에 개소한 용신동 봉제센터는 704m²(213평)으로 총 20억 원(국비 10억, 시비 6억, 구비 4억)의 조성비가 투입되어 공용재단실에는 재단사가, 공용장비실에는 특종장비사가 근무 중.
답십리 봉제센터는 용신동의 절반 규모인 418m²(126평)이며, 시비 8억 7,000만 원이 지원되어 기초 및 심화반을 운영하는 교육실이 있고 공용재단실에는 재단사 뿐만 아니라 두 센터의 캐드작업을 수행하는 캐드사도 상주하고 있다.
최영숙 구의원은 “각 센터에 필요한 정비가 파악해 올해 추경을 통해 용신동 봉제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용신동이 중소벤처기업부 패션봉제 집적지구로 지정은 됐으나 체계적인 지원 계획은 미비한 상태라 앞으로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데 힘쓸 것”이라면서, “DDP 패션위크를 벤치마킹한 용신동 패션축제를 구상해 동대문구를 명실상부한 ‘패션의 매카’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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