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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성복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보라 대상(주) 사회공헌팀장 |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운영 삼육재단) 3층에 ‘서울마음편의점’이 조성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 중 하나로, 서울시민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공간이다. 시민 누구나 편의점처럼 수시로 방문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이 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1일 문을 연 동대문점은 ▲소통 공간(65㎡) ▲식사 공간(20㎡) ▲상담 공간(15㎡)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편하게 쉬고 소통할 수 있도록 라면조리기, 커피머신, 족욕기, 스마트테이블, 닌텐도WII, 보드게임 등이 비치되어있다.
유현숙 동대문구 복지정책과장은 “이번에 동대문구를 포함한 4개 구에 한곳씩 서울마음편의점이 생겼다. 각 구별로 다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우리 구 특화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모임 ‘대장금’과 운동하며 친해지는 ‘튼튼 모임’ 그리고 ‘영화 감상 모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첫 방문 시 체크리스트를 통해 외로움과 고립위험도를 자가진단해볼 수 있으며, 고립 유경험자 또는 사회복지사와의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마음편의점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마음의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대상(주) 사회공헌팀 이보라 팀장은 마음편의점에 비치될 라면, 만두 등 7000만 원 상당의 간편식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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