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혼잡시간을 피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더 돌려받을 수 있는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가 오는 12월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하고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해 온 시차시간 추가 환급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차시간 인센티브는 출퇴근 혼잡시간 직전이나 직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존 정률형 환급률에 30%포인트를 추가해 돌려주는 제도다.
일반 이용자의 정률형 환급률은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3%다.
시차시간에 이용할 경우 여기에 30%포인트가 추가돼 일반인은 50%, 청년은 6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적용시간은 오전과 오후 출퇴근 혼잡시간을 전후해 정해져 있다.
오전에는 5시30분부터 6시30분,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이며 오후에는 4시부터 5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다.
해당 시간에 대중교통 승차가 이뤄지면 시차시간 추가 환급이 적용된다.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제도를 확대 시행한 이후 실제 환급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의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환급액은 제도 시행 전 약 2만700원에서 시행 이후 약 4만1,3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환급 대상자도 63만명 늘었다.
정부는 시차시간대 이용 증가가 출퇴근 혼잡시간의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당초 한시적으로 운영하려던 추가 환급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제도를 이어가기 위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
다만 함께 시행됐던 정액형 모두의카드의 환급 기준금액 50% 인하 혜택은 9월 이용분까지만 적용된다.
따라서 10월부터는 정액형 기준금액 인하 혜택은 종료되지만 출퇴근 시차시간 추가 환급은 12월까지 계속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주민들도 청량리역을 비롯해 지하철 1·2·5호선과 경의중앙선·경춘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면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출근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직장인이나 등교시간 선택이 가능한 대학생 등에게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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