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동대문구 이문동에 새로운 구립어린이집 확충이 추진된다.
동대문구가 제358회 동대문구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따르면 구는 이문동 257-686번지에 있는 옛 이문동성결교회 부동산을 매입해 구립어린이집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 대상은 토지 208㎡와 연면적 392.57㎡ 규모의 건물이다.
부동산 매입 예정가격은 약 52억원이며 리모델링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약 59억5천만원 규모다.
구는 건물을 매입한 뒤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해 약 55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을 조성하고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집 확충은 이문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사업에 따른 보육수요 증가와 관련이 깊다.
이문1·3구역의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 어린이집 대기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 대기자는 2025년 721명에서 2026년 1,272명으로 증가했다.
앞으로 이문4구역 등 추가 재개발사업까지 진행될 경우 어린이집과 학교, 교통, 공원 등 생활기반시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구가 기존 건물을 매입해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것도 신규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신축하는 것보다 시설을 비교적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약 52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매입비와 리모델링 비용의 적정성, 실제 보육수요와 시설 규모가 맞는지 여부는 구의회 심의 과정에서 살펴볼 부분이다.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회를 통과하면 부동산 취득과 리모델링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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