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폭염과 폭우 등 일상 속 기후재난에 대비해 주민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2026년 기후위기 재난대응 교육’을 9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동대문구의 대표 역사·문화 공간인 선농단 역사문화관과 서울한방진흥센터를 활용해 기후위기와 재난대응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두 개 과정으로 나뉜다.
두 과정 모두 폭염·폭우 등 기후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방법을 다루며, 각 장소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먼저 선농단 역사문화관 지하 3층 오픈세미나실에서는 ‘역사와 문화로 살펴보는 기후위기 재난 대응’ 교육이 열린다.
교육은 9월 5일과 12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선농단의 농사 역사를 살펴보면서 기후변화가 식량안보와 우리의 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이어 볍씨목걸이 만들기와 기후위기 대응 행동서약 등 체험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의 의미와 생활 속 실천방법을 익히게 된다.
서울한방진흥센터 박물관 1층 교육장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기후위기 재난 대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9월 4일과 11일, 18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회 운영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신종 질병 양상을 살펴보고 전통 한방의 건강관리 방식과 연결해 생활 속 대응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한방 족욕제 만들기와 천연 비누 만들기, 전통 건강관리 실천법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는 9월 거점 교육에 이어 10월에는 동대문구 가족센터와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관별 이용자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후재난 대응교육을 제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동대문구민이며 회당 20명씩 소규모로 진행된다.
현재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동대문구 누리집 구정소식에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한 뒤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환경교육센터(☎02-6490-5400)로 문의하면 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선농단과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지역의 친숙한 문화 자원을 통해 구민들이 기후위기를 보다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이 기후재난으로부터 나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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