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거동이 불편해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든든 병원동행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운영한다.
구는 지난 29일 ㈜네츠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자의 병원 이용과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든든 병원동행서비스는 전문 매니저가 이용자의 외출 준비부터 병원 진료, 약국 방문,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돕는 ‘베드 투 베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계단 이동용 리프트를 갖춘 휠체어 전용차량을 이용하며, 전문 매니저가 차량 승하차와 병원 접수·수납, 진료 과정 등을 함께한다.
지원 대상은 혼자 이동하기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자다. 장애 정도가 심한 지체·뇌병변장애인과 장기요양 1~4등급자를 우선 지원하며, 1명당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이며, 기초연금 또는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이용료의 20%를 부담한다. 그 밖의 대상자는 이용료 전액을 부담한다.
구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이용 실적과 만족도 등을 분석해 2027년부터 본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필요한 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주민이 없어야 한다”며 “집 안에서 병원과 약국, 귀가까지 안전하게 지원하는 동대문구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