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회장 홍유식)는 23일 오전 청량리역사 맞이방에서 '전쟁음식 체험전 및 사진 전시회'를 열고 6·25전쟁의 아픔과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축사, 전쟁음식 체험 및 사진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공보리밥과 보리개떡, 감자, 옥수수, 건빵 등 전쟁 시절 어려운 생활상을 상징하는 음식들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음식을 맛보며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야 했던 당시 국민들의 고단했던 현실을 체험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6·25전쟁 당시의 참상을 기록한 사진 50여 점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난길에 오른 주민들의 모습과 국군 및 유엔군의 활동상, 전후 복구 과정 등을 담은 사진들은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특히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됐으며, 어르신들에게는 전쟁의 기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홍유식 회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동대문구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는 매년 안보 교육과 호국보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보의식 함양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