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지역 사전투표율이 23.84%를 기록하며 지난 지방선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서울지역 전체 선거인 831만9,134명 가운데 198만3,4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사전투표율 23.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23.51%보다 0.33%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서울지역 사전투표율 21.20%보다 2.6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서울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방선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참여 열기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서울지역 사전투표율 32.63%,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의 34.2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서울지역 역대 주요 선거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제8회 지방선거(2022년) 21.20%, 제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32.63%, 제21대 대통령선거(2025년) 34.28%, 제9회 지방선거(2026년) 23.84%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26.61%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구는 19.09%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시선관위는 사전투표 종료 후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거소·관외 사전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관 중인 투표함은 선거일 투표 종료 후 각 구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추천위원과 개표참관인의 참관 아래 개표소로 이송돼 개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선관위는 투표함 보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선관위 청사 1층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투표함 보관상황을 24시간 공개하고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을 방문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전투표자 수와 사전투표율 등 각종 선거 통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함은 철저한 보안과 감시 체계 아래 관리되고 있으며, 정당추천위원과 개표참관인이 참여하는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개표가 진행된다”며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서울지역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상승한 가운데, 본투표 참여가 얼마나 이어져 최종 투표율로 연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