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노포 맛집 인증 및 지원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2023년「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노포 맛집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최초 5개 업소를 ‘노포 맛집’으로 지정했다. 이후 2024년 13개 업소를 추가로 지정, 현재 구로부터 인증 표지판을 받은 음식점은 18개다.
30년 이상 본인 또는 대를 이어 운영 중인 일반 ‧ 제과 음식점이 대상이며,
매년 상반기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심의를 거쳐 하반기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인증기간은 2년이고, 심사를 통해 재지정도 가능하다. 이달 27일까지 동대문구보건소 3층 보건위생과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조례에 따라 구는 ‘노포 맛집’으로 지정된 가게들에 대해 시설 개선과 홍보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정기운 동대문구보건위생과장은 “지난해 각 업소에 2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종량제봉투)을 제공했다. 올해는 ▲영상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블로그 마케팅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 ▲조리실 정리 ‧ 수납 컨설팅 중 업소가 원하는 두 가지를 선택해 8월 중 지원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선정된 노포 맛집 정보는 동대문구 누리집(ddm.go.kr)에서 ‘노포맛집 소개’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하며 전통의 맛을 지켜온 노포 맛집들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게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