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지난 4월 14일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목적으로, 문화예술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대문문화재단은 협약을 통해 관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치매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 예방 활동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강의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선농단역사문화관을 활용하여 문화복지의 거점을 마련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재단은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및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다정다감’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정다감’은 ‘다’양한 예술을 경험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다’같이 즐기고, ‘감’성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강원섭 센터장은 “문화예술 활동이 치매 예방과 환자 돌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풍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 환자 가족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이 지역사회의 돌봄과 치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 복지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동대문구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