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윤경)가 겨울철 잠시 중단했던 ‘사랑의 이·미용 봉사, 행복 나눔 실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미용 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어르신,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미용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외적인 단정함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전문 이·미용 봉사자 4명과 일반 봉사자 2명이 참여해 재능을 나눴다. 특히 남성 전문봉사자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남자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이·미용 봉사는 3월부터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전농2동주민센터 5층 자원봉사캠프실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정성껏 머리를 손질해드리며,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윤경 전농2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오랫동안 기다리신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준비하고, 그간의 안부를 나눴다.”라며 “이·미용 봉사를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상욱 전농2동장은 “재능기부로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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