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전농1·2동, 답십리1동)이 지난 17일에 열린 제34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GTX 청량리역 추가 출입구 설치’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동대문구는 남북으로 철도가 지나며 동서 간 공간 단절 문제로 인해 여러 현안이 산재해 있는 지역이다. GTX 노선의 신설은 청량리역 일대의 종합개발과 동서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 계획상으로는 청량리동 방향에만 2개의 출입구가 예정되어 있고, 전농동 방향에는 단 하나의 출입구도 없다.
이재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전농동과 답십리동 지역의 정비사업 현황과 인구 분포를 설명하며, 전농동 방향에 추가 출입구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농동과 답십리동 일대는 이미 여러 정비사업이 완료되었지만, 여전히 약 5천7백 세대의 정비사업이 예정되어 있다”며, “현재 거주 중인 주민수를 비교했을 때, 청량리동과 제기동 인구는 약 4만1천명인 반면, 전농1동과 전농2동의 인구는 약 5만명으로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출입구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9년 건립 예정인 서울시립도서관의 접근성을 고려할 때 전농동 방향의 출입구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GTX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동대문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동대문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GTX 청량리역에 전농동 방향 추가 출입구가 설치될 수 있도록 이필형 구청장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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