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지난 18일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자치구 거리가게 정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6월 자치구 거리가게 관리강화와 성과제고를 위해 TF팀이 신설된 이래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거리가게 정비 실적을 비롯해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개선사업, 소통과 협력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점검을 통해 이루어졌다.
중구는 전국 최초로 명동 거리가게 대규모 사업자등록 및 카드결제를 도입하고 「도로법」 분야 특별사법경찰체 도입으로 가로정비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관광의 시작점으로서 중구는 보행환경과 미관을 저해하는 거리가게 정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서울시 최초로 2016년부터 허가제를 도입해 거리가게 대부분을 실명제로 전환하면서 안전하고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 유관기관과의 협의 및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국 최초로 명동 거리가게 대규모 사업자 등록 및 카드 단말기 설치를 통한 다양한 결제방식 도입으로 바가지요금 논란 등 거리가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한 바 있다. 24년 12월 기준 명동거리가게 350개소 중 278개소(79.4%)가 대규모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핼로윈, 연말 등 인파가 밀집하는 시기에는 특별관리를 통해 거리가게를 감축 운영하고 다중운집인파대응 매뉴얼을 제작·활용하며 시민들의 보행안전에 노력을 기울였다. 가로정비 분야 업무 전문성 확보와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법」 특별사법경찰제를 도입하고, 「중구 거리가게 운영 규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적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준법정신 함양, 마케팅, 위생·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품질 향상으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K-관광의 시작점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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