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제340회 임시회 회기 중인 3월 12일 충북 제천 청풍유스호스텔과 충북 음성 예은추모공원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번 현장방문은 다른 지역에 위치한 동대문구 운영 시설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점을 발굴하여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첫 방문지인 청풍유스호스텔에서 운영 주체인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숙박 시설 및 부대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청풍유스호스텔은 2009년 7월 동대문구 수련원으로 개원한 이후, 2012년 청풍유스호스텔로 전환하여 운영해오고 있는 시설이다. 현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약 2,958㎡)로 조성되어 있으며, 객실 25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강당, 노래방, 바비큐장, 야외 물놀이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원들은 청풍유스호스텔의 운영 적자 문제와 공단 및 집행부 간 협력 부족, 시설의 첫인상이 다소 삭막하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공용 공간 천정에 곰팡이가 발견된 점을 언급하며 시설 유지 보수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주중 객실 점유율 제고를 위한 홍보 전략 수립,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집행부 협의체 운영 등을 주문했다.
이어 충북 음성의 예은추모공원을 방문해 동대문구민을 위한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 보고를 받았다. 동대문구는 2009년부터 구민 장례복지 증진을 위해 예은추모공원의 봉안시설 3,000기를 분양받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봉안된 기수는 446기로,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으로 의원들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동대문구 추모의 집 입간판이 타 지자체에 비해 노후화된 점을 지적하며 시설 전반의 환경 개선 여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리적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추모의 집과 연계한 볼거리 정보 제공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태인 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타 지역에 위치한 동대문구 시설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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