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 진료받을 곳을 찾기 어려운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경희대학교병원, 동대문구의사회와 손을 잡았다.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21일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우),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임민식)와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진료 지역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야간과 휴일에 소아청소년 진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이 발생할 경우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내 소아청소년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각 기관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나눴다.
동대문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야간·휴일 진료기관 정보를 안내하고 관련 홍보를 담당하며, 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협의체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경희대학교병원은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야간·휴일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지역 내 소아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동대문구의사회는 관내 병·의원들이 야간 진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일선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구와 병원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형병원과 지역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대문구는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지역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밤중이나 휴일에도 부모님들이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안심하고 치료받게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훌륭한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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