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동대문구 곳곳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보양식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휘경1동 자원봉사캠프는 11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장안2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9일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 환경정화 활동인 ‘줍킹’을 진행한 뒤 염소탕을 대접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땀 흘리며 동네를 가꾸고 보양식을 나누며 건강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회기동 희망복지위원회는 10일 저소득 어르신 16명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희망복지위원이자 지역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 제기동 희망복지위원회는 독거어르신 50명에게 설렁탕과 떡, 과일, 양말 등이 담긴 ‘효(孝)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폭염 대비 건강 상태와 안부를 함께 확인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각 동 자원봉사캠프와 희망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동별 자원봉사캠프장과 희망복지위원장들은 “어르신들이 보양식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휘경1동, 장안2동, 회기동, 제기동 관계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