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도심 속 꽃밭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예술 놀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의 정취를 선사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포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은 ‘꿈, 희망, 용기’를 주제로, K-POP, 디즈니 OST, 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통해 지루할 틈 없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를 장식할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는 2,000만 뷰의 유튜브 영상과 단독 전국 투어 콘서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팀이다. 다양한 장르를 아카펠라로 새롭게 해석하며 폭넓은 관객층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관객과의 소통이 돋보이는 열정적인 무대로 "아카펠라의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피날레 무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24인조 재즈 오케스트라 ‘이지연 재즈 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이들은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재즈로 융합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지브리와 마블의 대표 OST를 재즈로 풀어낸 ‘지브리 VS 마블’ 콘서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당 공연은 성남아트센터, 대전예술의전당, 울산문예회관 등 주요 공연장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작품으로, “재즈와 애니메이션 음악의 조화가 감동적”이라는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을 이끄는 동대문구립 어린이합창단과 여성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음색과 여성합창단의 깊이 있는 울림은 전문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더할 것이다.

전문 아카펠라 그룹과 대규모 재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을 한자리에서, 그것도 무료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본 무대는 동대문구민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공연과 더불어 ‘재미롱’의 예술놀이터도 운영한다. ‘무엇이든 놀이터가 되고, 어디든 놀이터가 된다!’를 모토로 열리는 팝업 예술 놀이터에서는 놀이실험실, 재미꼴롱 정글짐, 폐자전거 인간동력 회전그네, 자이언트 퍼펫(대형 인형) 등 독창적인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미롱’은 지식의 꽃밭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몰입할 수 있는 예술 놀이 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형 공연 를 통해 다양한 공연 문화를 선보이고,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열고 놀며,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따뜻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당탕 놀이터’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