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일 용두문화복지센터 3층 제2교육장에서 ‘임신·출산·보육사업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공유회는 구의 임신·출산·보육 관련 사업 부서와 유관 기관 간의 정책을 상호 이해하고 공유하며, 저출생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임신·출산·보육사업 공유회는 주민복지국장 주재로 진행됐다. 가족정책과, 건강관리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동대문구가족센터, 아가사랑센터 등 관련 부서와 기관의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각 부서의 주요 사업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다양한 육아 정책과 지원 사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모의 육아 가치 존중 정책 ▲임신·출산 부담 경감 지원 정책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정책들은 구가 임신·출산·보육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또한 각 부서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회의에서는 5월에 개최되는 세계가족축제에서 임신·출산·보육사업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구민들에게 관련 정책을 알리고,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임신·출산·보육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주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동대문구 앰버서더를 활용한 육아 정책 사업의 홍보 협조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복재 주민복지국장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각 기관별 사업을 깊이 이해하고 담당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임신·출산·보육 관련 서비스의 수준과 효과성을 높여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