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 59세)이 25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전략연구소 창립하며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민 의원은 자신의 싱크탱크인 ‘미래전략 연구소’의 창립 심포지엄과 기자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제 생각이 혁신의 기관차 역할을 해서 '사람'이 랜드마크가 되는 대한민국과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람과 도시'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서울시 정책구상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민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업도시를 위한 전략과 도시 활력을 제고해 사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의사당 건물을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재래시장 1층을 상업공간으로 이용하고 그 위에 주거시설을 짓는 '시장 주택',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 제공 방안으로 학교와 주거를 복합화한 학교아파트, 재래시장재생과 도시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듈러주택을 활용한 시장아파트, 물재생 부지를 활용한 주거전략 등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다음 달 중순 자신의 정책을 정리한 저서를 발간하고 공식 출마선언 행사도 마련할 계획.
민병두 의원이 연구소장을 맡아 창립된 미래전략연구소는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청년 창업과 시민 주거 복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정책연구소이다.
미래전략연구소는 이번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추후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모두가 꿈꿀 수 있는 미래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실질적 대안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 ▲미래전략연구소장인 민병두 의원이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전략연구소 심포지엄, 4차산업시대의 사람과도시'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사진 동대문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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