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해 서울시내 어린이집 당 최대 3대까지 공기청정기를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어린이집의 2만6,345개 전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1대씩 지원한다.
공기청정기가 이미 설치되었거나 미설치된 어린이집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보육실 당 월 최대 2만4,900원까지 지원하며, 시비 70%, 구비 30%의 재원분담으로 추진된다.
공기청정기는 보급 그 자체보다는 필터교체 등 관리가 핵심인 만큼,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여(렌탈)를 원칙으로 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어린이집 행동요령을 현행화‧배포해 공기청정기 보급과 더불어 종합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해 전액 시비를 투입, 어린이집 당 최대 3대까지 전체 어린이집 중 5,002개소(82.1%)가 신청해 총 1만4,270대를 지원했다.
또 공기청정기가 이미 설치된 어린이집은 월 최대 1만4,900원, 미설치된 어린이집은 월 최대 2만4,900원까지 지원했다.
25개 자치구별 보급률은 종로구가 93%로 가장 많고, 동대문구‧강남구(92%), 도봉구‧마포구(91%), 성북구‧강북구‧관악구(90%)가 뒤를 이었다.
올해 서울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에서는 해당 자치구 보육담당 부서에 세부절차를 문의하고, 자치구의 안내에 따라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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