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9일 아파트 부실시공을 막기 위한 긴급 현장점검을 위해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 현장을 찾았다.
최근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에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것.
이 구청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정 상황 및 설계구조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건축에 쓰이는 콘크리트 강도를 확인하는 등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동대문구는 건설 현장의 안전 및 품질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 건축공사 관계자 특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건설 현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을 촬영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현재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장 74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 건축공사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문3구역 이외의 주택재개발 사업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겠다”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와 발맞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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