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청 1층 중앙 엘리베이터 옆에 ‘따뜻한 나눔의 벽’을 설치했다.
지난 25일 설치된 ‘따뜻한 나눔의 벽’은 2023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사업 기간 동안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성금·성품 등 일정 금액 이상을 기탁한 사업체·개인, 단체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부착한 홍보 게시대다.
올해 ‘따뜻한 나눔의 벽’에는 1,000만 원 이상을 기탁한 사업체·개인과 1,500만 원 이상을 기탁한 단체의 이름을 새겼다. 올해 우수기부자로 선정된 개인·기관·단체는 광석교회, 동안교회&동안복지재단, 대상주식회사, 대한노인회동대문구지회, 더좋은새마을금고, 동대문구의사회, 동대문동부새마을금고,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영어학원교회,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유)디온커뮤니케이션, 이황(개인), 주식회사한성에프아이, 참사랑실천모임, 케이디마켓주식회사, 한국스미토모상사, 학교법인해성학원, 호남식당(나정순할매쭈꾸미), 제기동 희망복지위원회, 전농1동 주민자치회, 전농2동 주민자치회다.
나눔 문화 확산과 고액 기탁자 예우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설치된 ‘따뜻한 나눔의 벽’은 앞으로 매년 4월에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사업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관리할 예정이며, 행사 시 포토존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솔선수범 하는 기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 내 건전한 나눔 문화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따뜻한 나눔의 벽’을 설치하게 됐다”며, “기탁자 분들이 나눠주신 따뜻한 마음을 지역 내 구석구석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해 행복을 여는 복지공동체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사업’은 성금 3억6,800만여 원, 성품 9억4,200만여 원 상당을 모집해 총 13억1,000만여 원을 기록하며 동대문구 역대 최고액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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