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19일 아침, 현장 구청장실 ‘동대문을 걷다’의 두 번째 현장으로 통학로 안전 점검을 위해 서울답십리초등학교 앞 전농로를 찾았다.
답십리초등학교 학부모 및 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답십리초등학교 일대 전농로를 걸으며,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주변 위해요인을 꼼꼼하게 점검하여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조성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이날 학부모를 포함한 주민들은 이 구청장에게 △답십리초교 후문 보행로적치물 제거 △주정차 단속을 통한 안전한 보행로 확보 △쾌적한 환경을 위한 학교 담장 허물기 및 녹화 공간 조성 △등하교 시간 학교 인근 이면도로 차량통행 제한 △학교정문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를 위한 보행 안내 음성 신호등 설치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동대문구는 관련부서와 동대문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주민의견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지난 5일 현장 구청장실의 첫 번째 현장으로 신답초교 방문 후, ‘밥퍼 인근 통학로 스쿨존 TF’를 구성해 학교 인근 아파트(동부청과 한양수자인아파트, 청량리3구역 등)의 입주로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1일, 3차 현장 구청장실은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를 방문,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기업 대표와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스쿨존 통학로 사고 제로 만들기’를 목표로 통학로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주민의 불편사항을 세심히 살피겠다.”며 “주민과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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