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은 27일 오후4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2018년 상반기 공로연수식’을 갖고 그동안 서울시 공무원 등 공직에서 30여년동안 지역사회에 봉사한 공을 치하하고 위로했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2017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며, 평생공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오늘 공로연수식을 맞은 분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자며 말을 연 뒤 37년 9개윌동안 간호사 자격을 갖고 오늘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걸 보니 진급에 정체가 심한 걸 알았다며, 그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몸은 비록 구청을 떠나지만 마음은 구청의 일 걱정하실 것이라며 치하하고 남은 분들이 공직을 내려놓고 떠나는 분들을 초청하여 자주 만나 위로하기를 당부하고 진심으로 남기신 공을 길이길이 기억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김문필 기획재정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수많은 선배들을 떠나보냈는데 오늘 차례가 돼 감회가 새롭다며 말문을 연 뒤, 오늘 떠나는 공직자들을 대표해서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구청장님 의장님과 의원님들, 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우리는 격동의 시절인 1980년대와 27~37년이 세월을 공무원으로 활동한 주역들이라며, 고건 시장님과 함께 구청 기공식과 준공식을 함께 지켜봐온 시절을 회상하며, 그동안 부족한 저희를 이끌어주고 성원해준 구청장님 이하 직원들께 감사드리고, 33년 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리고, 아내와 어머니역할을 해준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치하하고, 아울러 대과없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저로 인한 마음 아픈 분 있으면 용서하여 달라며 동대문마당 58개띠로 열심히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구립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와 케익컷팅과 기념촬영, 만찬의 순서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문필 국장(1985년 서울시공무원 임용, 기획재정국장 퇴임, 32년여 봉직), 이병삼 복지한경국장 (1985년 서울시공무원 임용, 휘경2동장, 복지환경국장 퇴임, 32년 6개월 봉직), 주금련 교통행정과장(37년여 봉직) 등 11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는 유덕열 구청장,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 김남길 부의장, 정승환 운영위원장, 신복자 이순영 이영남 권재혁 이태인 오중석 이의안 임현숙 구의원이 참석하여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직자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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