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는 지난 6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도시계획국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시설(동부간선 지하도로)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와 관련하여, ‘동부간선 지하도로’ 상부 구간 중 상습 침수구간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상부 공간을 체육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황 의원은 ‘동부간선 지하도로’ 상부 구간 중 장마철이면 일정기간 침수되는 지역이 있는데 이 공간에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그리고 침수공간에 대한 대책은 수립하고 있는지 등에 관하여 질의했다.
이에 김혁 안전총괄관은 “구체적인 수변공간 조성안 계획 시, 중랑천의 시기별 수위를 감안하여 침수가 예상되는 공간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침수가 되더라도 복구에 비용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시설 위주로 조성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침수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잘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황 의원은 상부 공간 조성과 관련하여 “서울 시내에 체육시설 공간이 많이 부족한데, 수변공간 보다는 축구장, 테니스장, 파크 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조성 계획을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한 “ ‘동부간선 지하도로’ 가 지나가는 광진구, 성동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등의 지자체와도 상부공간 조성계획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해 달라” 고 요청하는 한편, “주민 공청회를 통해 각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 ‘동부간선 지하도로’ 성동구 구간의 환기소나 수직구 설치에 대해서는 본 의원이 성동구청과 협의 후에 계속적으로 질의하도록 하겠다.” 고 말하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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