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2일 야간 왕산로, 고산자로 일대 노점 4개소 를 대상으로 정비 활동에 본격 나섰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2월 정확한 노점 현황 파악을 위해 거리가게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정비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 6번째인 이번 정비활동은 장기 방치된 노점 2개소와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노점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올해 2월까지 운영자가 확인되지 않은 비실명 노점 13개소, 새로 생긴 노점 1개소, 불법노점 2개소, 도로점용허가 취소된 거리가게 3개소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정비활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개소의 거리가게(노점)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
또한 구는 거리가게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 발생하거나 운영자가 변경된 노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보행권을 침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불법 노점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청량리 일대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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