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일상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중구 정원지원센터'를 오는 2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중구 정원지원센터는 정원 조성과 관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배우고 체험하는 주민 교육 공간으로, 중부시장 인근 유휴공간에 조성됐다. 센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시민정원사회'에서 맡는다.
면적 82.54㎡ 규모의 교육실 내벽에는 수직정원을 설치해, 주민들이 녹색 환경 속에서 교육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수직정원은 공기 정화뿐 아니라 여름철 실내 온도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5월 26일 개관과 동시에 정원과 가드닝에 대한 주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주민 맞춤형 정원교육 프로그램 '정원과 친해지자'가 26일부터 열린다. 오는 11월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다육식물 모아심기 ▲실내식물 수경재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누구나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신청은 서울시민정원사회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Exexoxlb)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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