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겨우내 묵은 때를 벗기 위해 ‘우리 동네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우리 동네 봄맞이 대청소’를 시행했다. 대청소는 골목길, 이면도로 등 동별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 및 적치물 제거와 더불어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 공원, 띠녹지 등에 버려진 틈새쓰레기 청소 등도 함께 이뤄졌다.
14개 동 주민센터 공무원 205명과 주민단체 536명이 대청소를 위해 힘을 모아 골목길 주변에 쌓인 먼지와 쓰레기를 말끔하게 청소한 결과 약 8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소 구역을 각각 나누어 실시했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기본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한편, 구청 청소행정과는 환경 공무관 114명을 투입해 매일(월~금) 대로변 및 이면도로의 깔끔한 청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계도 및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장비인 클린지킴이 303대를 운영해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겨울 동안 묵은 때를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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